- 영나한 성공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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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함께 나의 인생의 태도까지 바꾼 영나한 4개월 어학연수 후기

작성자
i71104
작성일
2018-02-05 22:22
조회
342
4개월간의 저의 사관학교 생활을 쓰자니 갑자기 뭉클하며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사관학교 처음 시작할때 저는 진짜 오래다닌 회사를 퇴직하고, 가슴 한켠이 뻥뚤린상태에서
평소에 내가 해보고 싶었던것이 뭘까 생각하면서 나의 버켓리스트 하나를 지우는 마음으로 영나한에
오게 되었어요.
하~~그런데 영어는 그렇게 쉬운건 아니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영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조금은 알게되었고,
4개월전보다는 내 영어실력이 훨씬 향상 되었다고 확신하고, 아직까지도 어떻게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추천해 주고 싶어요.
자 4개월의 사관학교 대장정을 알려드릴께요.
겨우 4개월인데 기승전결이 다 있어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신기하네요.
첫째달
우리의 아침은 원시인(영어원서 큰소리로 말하듯이 읽기)으로 시작되고, 오전 말문트기수업, 말문트기스터디
오후 영따 타요수업, 말문트기 스터디 그이후 성공자 독서, BGIU읽기로 끝을 맺네요.
4개월 수업중 가장 재미있고, 가장 생기있고, 가장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수업들이네요.
사실 처음 영어수업을 들었을때는 너무 웃기게도 전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도 했었어요.
대학교때 배낭여행 갔다온 이후로 영어정도(^^)는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회사다니면서도 영어회화 강의도
듣고 선배꺼 영어수업 대신들어주고 하면서 계속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어서 해외여행나가서는 쇼핑도 곧잘하고, 먹고싶은 것도 맘대로 주문해서 사먹고 암튼 내가
나를 생각해볼때 이정도면 나는 영어잘한다 생각했죠.
그런데 첫째달 수업을 들으면서 와우 이 환상 다 깨졌어요.
내가 그동안 어떻게 영어를 하고 있었지라는 의문과 함께 그동안 내가 했던 영어는 영어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지 그 사람들이 외국인이 영어를 하니 잘 들어준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것의 가장시초가 말문트기였어요.
정말 나 말좀하는데 했는데, 말문트기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말 잘 못한다고 깨달았어요. 웃기죠.
SHALL ,CAN, WILL등 조동사부터 다시 배워나가면서 '어 나 그동안 무슨말을 하고 있었지', '내가 한것이
영어는 맞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나의 이전의 영어지식은 지금 다시 시작하려는 저를 약간 방해한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나의 스터디 파트너 희원이가 생각나네요. 군대제대하고 바로와서는 말문트기 예습을 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헐… 그 멕시칸발음으로 말문트기 너무 잘해서 정말 말문트기 소책자 토나오게 봤네요.
너무 공부열심히 하면 머리아파 죽을수도 있다는 말 이때 좀 실감했어요. 게다가 군대를 막 제대한 저의
파트너는 저에게 부사의 순서바뀜도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그대로 말하게 했고, 저는 제가 잘하는 문장
4변형(평서,의문,부정평서,부정의문)으로 응징해 주었죠. 실제로 희원이는 주말내내 소책자 몇번이고 다시
보고 월요일에도 더더 나아진 모습으로 와서 절 놀라게 했었어요. 대한민국 군대 살아있네!! ㅋㅋ
학교졸업한지도 정말 오래되었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본게 얼마만이였는지 내가 조금 더 젊었으면하고
좋았겠다라고 생각되었던 때였네요.
이 때 정말 Jay샘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다 했어요. 아침에 원시인부터 저녁에 BGIU읽기까지 열심히
하고, 그러나 영따는 조금 힘들었었어요. 영따 말그대로 영어 따라하기 수업인데, 정말 이게 무슨 외계어인가
싶을 정도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 따라하기는 더더욱 어렵고, 영따는 거의 밧줄에 목메어 끌려가듯
졸졸 따라가기만 했고, 말문트기 올인…
1개월후 말문트기와 타요 마지막 과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말문트기 과제는 우리가 배운 모든 STEP에 나오는 동사와 문법을 모두 활용해서 스피치하는 것이였어요.
이거 정말 제가 처음하는 스피치였고, 특히나 모든 문법을 다 활용해서 넣어야 하는거라 그때 당시 힘들었
지만 기억에 정말 많이 남는 과제중 하나였어요.
역시 잘은 못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대본없이 말해보는 거였고, 하나의 주제에
배웠던 모든 단어, 문법을 활용한 문장을 만드는거라 참 재미있었어요.
영따과제 ㅎㅎ 타요와 그의 파트너 (시로, 로기, 경찰등)의 대화베틀인데 정말 연습많이하고 파트너와의
막강 호흡을 보여줘야만했던 과제였어요. 희원이가 발음때문에 무척 힘들어하면서 미안해하면서
연습했는데 전 오히려 이 연습덕에 영따를 외계어에서 영어로 바꾸는 작업을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 때 처음으로 영어는 언어이고 주고 받는말이고, 해서 나도 중요하고 파트너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네요
암튼 이 때 우리의 미녀강사 Audrey와 희원이와 함께 영따가 몬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그 가시밭길을 그냥 달렸네요.
두 과제를 다 마치고 나서 조금의 성장을 경험하며 내 자신을 뿌듯해 했던것 같네요.
4개월 지나고 다시보니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그때 1개월 지나고 제 자신을 평가했을때
저는 스스로 100점만점에 80점은 주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이 평가는 옳았다라고 생각해요.ㅋㅋ



이 사진 6월에 제가 했던 원서와 BGIU인데 사진만 크고 글씨는 못쓰고 암튼...개인적으로 매일 매일 진도체크하며 했어요.


그러나, 둘째달 이 환상은 또 깨지더라구요.
우리의 영원한 trainner MJ와 함께 말원서의 새로운 신세계로 들어왔죠.
희원이가 타요숙제할때 너무 힘들어서 타요 이자식아!! 이거 수십번 외쳤다고 하던데 영어 이자식아!! ㅠ.ㅠ
말문트기의 차원을 훌쩍넘는 선분홍 앨리스책의 습격은 나를 거의 맨붕상태로 만들기 충분했어요.
나의 영어실력은 아직도 한참은 부족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맙소사 나는 스토리텔링도 별로 소질이
없다는걸 알았죠. 그리고 남앞에 나서기도 지독히 싫어하고, 반짝이는 재치또한 없고, 응용문장 만들기도
형편없고, 발음도 안되고, 정말 나를, 나의 영어를 다시 생각하게 했던 한달로 기억되네요.
그래도 나름 기특한건 포기하지않고, 계속했다는거예요.
특히나 이때는 5-6시까지 1시간 스터디를 무조건 더 했어요. 원래는 말문트기 통과못한 사람에
한해서 하는거였는데 저희반에 통과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죠^^;;
이 때 MJ말원서 수업은 제게 때마다 희망과 좌절과 오기와 눈물(^^)을 가져다 주었던것 같아요.
직장생활하면서 전화응대와 스트레스 때문에 이명현상이 심해서 전화나 SNS가 싫어서
스마트폰도 안쓰고 있던 저에게 TEST를 SPEAKING해서 올리는걸로 보다니..이건정말 때마다
맨붕이었었어요. 지금도 생각하니 눈믈이 나네요.
영어에 스마트폰 사용법까지를 배워야했던 한달이었어요.
이 때 희원이 포함 다른 애들한테 스마트폰 이용법 다시 배우고.. 다시 생각해도 고맙네요.
마지막 말원서 과제 했었을때, TEST시간내에 올리는걸 실패했었어요.
정말 나는 너무 많은 지문을 만들었고, 5분도 넘는 스크립트를 외우는것도 힘들었고, 모든
내용이 다 들어갔는지도 잘 모르겠고, 수업끝나고 다시 영작하고 늦게 영상 다시 찍어서
올렸던게 생각나네요. 이때 정말 만감이 교차했어요. 내가 잘하고 있나, 난 잘가고 있나,
계속하면 더 느는건가 모 이런 생각들로 많은 시간을 소모하며 2달째를 마무리했어요.
아 그러나 영따과제는 정말 즐거웠어요. 인사이드아웃의 Joy와 Sadness의 대화 배틀
내가 맡았던 역할 Joy였었는데 정말 연습 많이 했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연습하면
영어도 빨리지고 더 잘 말할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함께 영따의 세계에 한발을 들여놓은 듯한
뿌듯함이 있었어요.


이거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2달차 인사이드아웃 Joy와 Sadness 배틀 스크립트예요. 저는 Joy여서 저게에만 좀 체크를 해놨는데
맘같아선 영상을 넣고 싶은데 파트너 미나가 싫어할 수도 있을것같아서 그냥 스크립트만 올려요.


아 그렇지만 셋째달 영어의 어려움과 함께 내게 슬럼프가 찾아왔네요.
15년동안 한회사를 다니면서 한번도 결근을 안했던 난데 이달에 결석을 했네요.
머리도 너무 아프고, 몸도 계속 안좋고, 영어도 머리속에 안들어오고,
아 정말 다시 생각해도 넘 아쉬운데, 잘하고 있나의 그 소모성 논쟁으로 혼자 고민하면서
한달을 그냥 보냈던것 같아요.
아..이때의 저를 악에서(^^) 구했던거 영어 읽기의 즐거움이었어요.
정말 너무 너무 지쳐서 영어보기도 넘 싫은데, 그래도 안할수는 없고해서 인사이드아웃
영화를 틀어놓고 그냥 맥없이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사들이 훅 들어오면서
공감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애니보면서 운건 빅히어로 이후로 처음이었고,
하물며 영어를 공감하며 운건 처음이었죠. 너무 신기하고 이상해서 내가 혹시 내 감정에만
치우쳐서 이러는게 아닌가 싶어 인사이드아웃 대본을 읽었어요. 와우 듣는것보다 더
감동이 물신..와 어떻게 이런 대본을 만들었을까? 그건 정말 한국말 해석으로는
다 설명할수 없는 그 가슴 뭉쿨한…글로도 그때의 기분과 감정을 잘 표현할수가 없네요.
이 때 읽기의 즐거움에 빠져 수업은 뒷전이고 그 때 배우던 원서, 키다리아저씨하고,
인사이드 아웃하고 계속 읽기만 했어요. 공부하기는 싫고^^;;(Jennifer샘 sorry)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게 나쁜것만은 아니였는데, 문제를 소리를 안내고 읽기만 했던것이
정말 잘못된 방법이었던것 같아요.
이때 주변에 영어좀 잘한다는 분들한테 정말 많이 물어보고 다니느라 시간많이 소모했네요.
그분들 한결같은 의견은 영어는 읽기,쓰기,말하기가 같이 되어야지 어느 한가지만 할수는
없는 거라는 거였어요.
넘 신기한건 영어로 말을 안하고 한달을 지내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세상에 이거 완전 리얼.
오죽하면 내가 그때 말문트기책자를 다시 공부해야하는지 샘들한테 물으면서 혼자 엄청
고민했어요. 나 이대로 진짜 영어로 말을 못하게되는거 아닌가하고 겁도나고..
영어를 소리내서 말하듯이 읽냐 읽지않냐의 차이는 정말 어마무시해요.
이달에 힘들다는 핑계로 원시인이랑, BGIU를 읽기를 거의 놓다시피 했거든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한달이었어요. 조금만 더 힘을 냈더라면 지금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일수 일것만 같은데…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시기를 거쳤기때문에
또 지금의 모습도 있다라고 생각들기도 하네요. 너무 달리기만하면 앞만 볼수 있지만
조금 쉬면 양옆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넷째달에는 영어는 큰 부담과 도전의 대상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영따는 인턴을 시작하면서 첫달에 타요들었을때 만큼의 외계어의 공습이 다시 시작되었고,
말원서는 우리가 수업도 직접해보고, 뒤에 있는 한글번역본만 보고 영어말해보기,
1Page 넘는 분량인데 1분 20초내로 말해보기…
이거 정말 힘들었는데, 정말 정말 신기하게도 영따는 하면할수록 완성까지의 연습시간이
계속 줄어들고, 말원서도 연습을 하면 할수록 그 기록에 가까워지고 더 연습하면 깰수도
있다는게 정말 좋네요.
어느새 나도 모르는새 나는 영어를 더욱 더 잘하게 되고 있었나봐요.^^
말도 안되게 빨리 4달이 지나갔어요. 정말 희로애락이 교차했던 날들인데 지나고나니 너무
짧기만한 시간이었네요. 이렇게 짧기만 할껀데 왜그렇게 힘들다고 내내 투정만 부리고
더 열심히 안했는지.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우리의 인생에는 후회는 없고 단지 조금의 아쉬움만 있을 뿐이니까요.


이 사진은 셋째달 말원서 시간에 한국말 번역본보고 영어로 말하기 연습했던 사진이예요. 저위에 적어놓은 것이 시간이예요.
4분 23초에 시작해서 나중에 1분 30대까지 시간을 좁히는 거예요. 아 이거 정말 무지막지하게 해야 되요
근데 이거 약간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하게되면 하다보면 약간 오기도 생겨서...^^ 짱재미
MJ의 말이 이거 모든 스크립트를 다 저런식으로 하고, 20권이상해야 된대요. 그래야 좀 했다 이느낌...ㅎㅎ
저 한번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아직 못하고 있네요. ㅋㅋ 언젠간 도전할꺼예요..진짜루


아 우리의 10기 얘기를 빼놓을 수는 없죠. 아 정말 저는 환상의 기수라 생각해요.^^
특히 저는 몇십년만의 외출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회사는 다분히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집단인데 반해, 그렇지 않은 모임에 진짜 오랜만에 휴가를 온듯한 기분으로 지냈던것 같아요.
다들 너무 개성있고 즐겁고 헤어지기도 좀 아쉬웠고 벌써부터 그리워지기 시작하네요 모두들..
다시 생각해보면 그냥 하라는대로만 하면 되는듯, 그 결과는 각자의 하기 나름의 결과이고
한것만큼의 보상은 반드시 주어진다고 생각해요.
4개월이 지나고 전 아직도 영나한에 있네요(영나한 귀신인가 ^^)
3개월후에 필리핀으로 아주 가게 될일이 생겨서 영어 더 배우고 가야 될것 같아서, 암튼
중요한건 요즘 영어가 재미있어요.^^ 하면 할수록 더 잘해지는것도 신기하고 이러다 너무
잘하는거 아냐 혼자 생각도 하면서 ㅎㅎ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즐거움을 가지고 꾸준히 즐기는 일이라고 생각되요.
꾸준함을 이길 사람은 없고, 즐기는자를 무찌를 그 어떤 장사도 없죠.
4개월의 영나한 연수는 제가 영어뿐만아니라 많은것을 바꿔놓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진짜 힘든 나의 성격, 정말 말하기 싫어하고 나서기 싫어하는 내 성격
많이 바꾸었고 지금도 바꾸고 있어요.
영나한에서는 샘들을 trainner라 부른다 하는데 정말 딱 어울리는 표현인듯해요.
나를 많이 훈련시켜 주었어요.
샘들 모두 모두 감사하고 고마운데, 특히 MJ 정말 감사하단말 하고 싶어요.
MJ의 과제나 테스트는 정말 나를 울고 웃게 했고, 내가 성장할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더 성장할께요.^^
영나한 4개월 어학연수 어떨지 궁금해하시는분들 궁금해하지만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본인이 도전해봐야 그 결과도 본인이 알 수 있쟎아요.
우리는 더 이상 젊지않아요. 지금 바로 하세요. 나이들어하면 저처럼 고생많이하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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