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내 후기를 보고 왜 캐나다까지 가서 한국의 온라인 영어코칭을 받느냐며 비아냥거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고 싶은 이유를 함께 나누고 싶다.

코칭을 받기 전의 나는,

1. 영어를 해야만 캐나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텐데 영어가 재미없고 '평생 숙제'처럼 느껴짐

2. 영어가 중요하긴 한데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 하며 핑계 만들기에 바쁨

3. 기본적으로 쓰이는 표현만 암기해서 알바를 구했기 때문에 손님들이 뭐 물어보면 "미안, 내가 신입이라 잘 몰라" 만년 신입인척하며 자신감/자존감 곤두박질치기 일쑤 혹은 미소 장착하고 다 알아듯는척 끄덕끄덕 연기 돌입 ㅠㅠ

4.  영어를 24시간 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있으면서도 방안 책상 앞에 앉아 끙끙 집순이 강행

그러던 중에 영나한 온라인영어코칭 발견, 어? 이건 단순 암기식 영어공부와는 뭔가 다른데?

https://wwsound.blog.me/221192516378              

정말 뭔가 달랐다. 코칭 시작에 앞서 준비 과제에 책 목록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거 독서 코칭이었나?

평소에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던 나지만 이번만큼은 말문을 트고 싶은 마음에 시키는 대로 일단 해보기로!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으나 동기부여 책들과 중간중간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글들에 자극이 되어

1. 영어가 내 삶에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계획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간절함이 생기기 시작했다.

2. 1.을 통해 내 삶에 영어가 꼭 필요해졌으므로 어떻게든 영어를 훈련할 시간을 확보해야 했기에 선생님이 제공해 주신 좋은 툴들을 사용하여 시간관리를 연습하게 되었으며

3. 처음에는 영상을 찍고 연기하는 게 부담스럽고 어색해서 오글오글했지만 4변형 등 공식에 따라 응용 연습하며 훈련하다 보니 영어가 점점 자연스러워졌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sorry'나 'how do I say'라고 말하지 않고 내 언어로 표현해보려는 시도가 늘었다.

4. 미션 수행을 위해 비영리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현지인 인터뷰를 여러차례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감사한 인연들을 덤으로 얻었다.

 

두 달 코칭 후, 스터디 모임 리더를 하거나 직접 가르쳐야 많이는다는 가르침에 따라

1. 스스로 계획하여 신간 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 1회독 복습

2. [스터디 모임 리더]를 하며 3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 총 4회독

3. 왕초보에게 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 티칭

4. 학생이 배워 가르치는 시스템, 온라인영어코칭 강사를 준비하고 있다.

코칭을 받기 전에는 영어의 장벽 때문에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코칭을 받고 난 후에는 하루하루 내 삶이 영어 덕분에 풍요로워지고 있다.